요카타 - 에픽

정선임 다다미 두 장 반짜리 방 구석구석 아슴푸레한 새벽빛이 스민다. 눈을 뜨자마자 보이는 것은 진이 선물해준 달력. 한 장 한 장 뜯어 쓰는 일력이다. 한 면을 가득 채운 8이라는 숫자와 金이라는 한자 아래 ‘라디오 생방송 전화 인터뷰, 오후 5시 35분’이라고 적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