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독의 미래 - 에픽

편혜영 그때를 떠올리면 나는 힘주어 주먹을 쥔다. 더는 참지 않겠다는 듯이. 마치 그리로 돌아가 아들을 막아주기라도 할 것처럼.“손이 빨개요.”아이의 말을 듣고서야 주먹의 힘을 뺀다. 의식하지 않으면 힘을 빼기가 어렵다.“맛은 괜찮니?”나는 햄버거를 크게 베어 문 아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