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피 투게더

서장원 밖으로 나가기 직전, 나는 건물 층계참에 서서 창밖의 해주를 바라보았다. 해주는 구형 소나타에 기대서 있었다. 품이 넉넉한 검은 티셔츠에 면바지 차림이었고, 여름마다 고수하던 스타일대로 숱 많은 머리카락을 정수리 위로 틀어 올리고 있었다. 나는 심호흡을 하고 계